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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어른

by 창조의섭리 2021. 6. 16.

몇 주간의 주말을 투자해서 기말 페이퍼 전체 공정률은 개인적인 판단으로 약 50% 진행.

 

일과 학업을 병행하는 것이 가끔은 재밌다가도,

가끔은 또 내가 뭐 하고 있나 싶기도 하다.

 

그래도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보자.

 

대학교 때부터 너무나 거창하게 꿈꿔왔던 삶의 모토.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의 친구. 열방을 밟는 자.

 

할 수 있을까?

내가 하는 소소한 행동들이 의미가 있을까?

 

거리를 돌아다니다가, 운전을 하다가 문득 지금 내 삶이 가난한 사람들과 맞닿아 있나 하는 의문이 들 때가 있다.

 

나이 40 먹도록 무엇하나 시원시원한 대답을 못하고, 계속 삶의 의미만 찾고 싶다고 떠들어대는 것이

아직 너무 어린가 싶기도 하다.

 

 

전혀 어른이 되어간다는 느낌이 없다. 마냥 대학생 같고, 철부지 같다.

봉사단 활동, 현장 PM, 유학 생활, 새로운 일터. 정신없이 바쁘게 지나기만 간다.

 

한 발치 떨어져서 바라봤던 앞서 지나간 어른들은 그렇게 커 보이고 단단해 보였는데.

 

그 분들을 그렇게 닮고 싶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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