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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대사관저

by 창조의섭리 2010. 12. 17.
이곳저곳 좀 정신없이 다니는 중이다.

앞으로 살게 될 종머뜨에 가서 열쇠를 받아가지고 왔다.

아파트가 조금 추워보이긴 하지만
몽골 지방에 안추운 아파트가 몇 채나 있을까.

열쇠를 받아가지로 다시 수도로 상경했다. 저녁식사는 맛있을꺼라 믿어 의심치 않았던 대사관저 만찬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2010년을 마무리 하면서 한국대사관에서 NGO관계자 몇명을 초대했다.

종머뜨에서 늦게 출발하는 바람에 헐레벌떡 옷을 챙겨입고 대사관저로 뛰어갔다. 먼저 와계신 분들이 응접실에서 대사님과 함께 쥬스와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고 계셨다.

응접실로 들어가자 마자 면접같은 질문들이 쏟아지는데,
'몇학년? 2학년인가? 3학년인가?'
'월드비전에서는 어떤 사업을 하나?'
'결혼은 했나?'
.
.
등 카리스마 있게 조곤조곤 질문을 하셨고
한숨도 채 돌리기 전에 쏟아지는 질문에 하나하나 대답하며 평정을 찾았다.

기다리던 식탁나눔 시간엔 조금 무거운 분위기는 있었지만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맛있는 음식이 나를 맞이해 주었고 '총각이 역시'라는 말을 들을 때까지 신나게 먹었다.

지구촌나눔운동, 지구촌공생회, 구세군, 위드, 푸른아시아 등 다양한 생각과 다양한 가치관, 철학을 가지고 몽골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기관 관계자 분들을 한자리에서 좋은 시간을 보내고 왔다.

이곳 저곳 좀 더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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